대전 전국체전 성료…내년엔 경남에서 : 김신호,김영태,대일동영상,대전,대전일보,대한체육회장,대회기,댄스,박성효,박용성,불꽃,선수,성악가,스포츠,우주과학,전국체전,전통타악,춤,폐막식,합창단ㆍ영상길이 : 07:40ㆍ등록자 : 대전일보ㆍ등록일시 : 2009.10.27 (00:48) 우주과학과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대전에서 열전을 펼쳤던 제90회 전국체전이 26일 막을 내렸다. 7일 동안 열띤 경쟁과 함께 우정을 나눴던 2만5000여 명의 선수단은 이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폐회식을 갖고 2010년 경남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시작된 식전행사에서는 댄스 스포츠, 비보이들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고 선수단이 입장한 뒤 본 행사에 들어갔다.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경기도가 8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우승기와 트로피를 받았다. 개최지 대전은 전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올리면서 서울과 치열한 순위싸움을 벌인 끝에 목표였던 종합 3위를 달성했다. 충남은 이날 승리를 의심치 않았던 북일고가 야구 고등부 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5위 경남에 불과 24점 차이로 밀려 목표보다 한 단계 낮은 종합 6위에 만족했다. 충북은 마지막까지 열전을 펼쳤으나 3만1000여 점에 묶이며 13위에 그쳤다. 여자 육상 100m와 200m, 400m계주, 1600m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4관왕에 오른 김하나(24·안동시청)는 한국체육기자연맹이 뽑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박용성 회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16개 종목에서 동호인이 참가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접목된 국민대축제였다”며 “앞으로도 대한체육회는 전국체전이 국민 모두가 참여하고 하나가 되는 최대 스포츠제전이 되도록 혁신적인 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효 대전광역시장으로부터 대회기를 넘겨받은 박용성 회장은 내년 전국체전을 개최하는 김태호 경남도지사에게 전달했다. 박성효 시장은 환송사를 통해 “7일간의 열전으로 우리가 일궈낸 화합과 우정은 오랫동안 가슴에 남을 것”이라며 “충청의 넉넉한 인심을 기억해 언제든지 다시 찾아주신다면 뜨겁게 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체전을 통해 느꼈던 감동과 환희가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하는 힘찬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경남에서 더 많은 꿈과 희망을 가지고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신호 교육감이 “고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