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웨이TV] 야권 교과위, 李 대통령 '반값 등록금 비난' : 교과위,대통령,등록금,민주당,박자은,반값,야권,이명박,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ㆍ영상길이 : 02:50ㆍ등록자 : 뉴스웨이ㆍ등록일시 : 2011.06.14 (16:42) [촬영/편집 = 이인수 기자](취재 = 뉴스웨이 유성원 기자) 여야 '반값 등록금' 대응책에 대한 온도차가 점점 벌어지면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그 책임을 떠 넘기며 기수를 청와대로 틀었다.야당은 한나라당이 '반값 등록금' 현안에 대한 구체적 결론을 못내리는 것은 청와대가 주문한 '신중한 요구'로 브레이크가 걸렸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청와대와 '등록금 노선' 을 함께 탄 한나라당도 결국 넘어야할 장벽을 못 넘고 있기 때문에 고심할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야당 소속 의원들은 14일 오후 2시 20분께 국회 정론관에서 일제히 이명박 대통령을 겨냥해 반값 등록금 해결 촉구에 직접 나서게 됐다.교과위 일동은 이날 "지난 5월말, 반값 등록금 카드를 꺼낸 여당의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야당과 시민단체의 주장대로 정국이 달아오르자 찬물을 끼얹는 의도가 있다고 본다" 고 이 대통령을 문제 삼았다.반값 등록금 관련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불가능하다"고 말했고 주무부처인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역시 "등록금 상환액수 상한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이미 그들과 물밑 협의(교감)가 있지 않았느냐고 의문을 품었다.사실 사립대학교의 부적절한 등록금 재정운영이 결국 학생들에게 돌아가야만 하는 문제는 대부분 인정하는 분위기다. 또 정부의 재정적 지원 부족과 감독소홀로 빚어졌다는 책임도 피해갈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야 모두가 반값 등록금 만큼은 6월 국회내 해결해야 한다는 한목소리를 냈다.청와대가 전날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서둘러 하지 말고 시간을 갖고 대안을 마련하라"는 발언이 곧 여당에 미쳤고 한나라당은 "차분한 자세로 합리적인 안을 만들겠다" 는 답변을 내놓으며 청와대와 노선을 함께 탔다.이런 가운데 민주당 김민석, 김유정 등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야당 소속 의원들과 등록금대책을 위한 시민 사회단체 전국네트워크 등이 함께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앞서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