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세계평화 위해 MD 구축” 만화 홍보 : 일본,방위성,MD,미사일,만화,경향닷컴ㆍ영상길이 : 00:21ㆍ등록자 : 경향닷컴ㆍ등록일시 : 2008.01.23 (13:36) 일본 정부가 미사일방어(MD)망 구축은 ‘자국 방위와 세계평화를 위해 당연히 필요하다’는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이같은 논리는 일본 방위백서에도 드러내고 있지만, 방위 개념이 미약한 청소년들을 겨냥한듯 만화를 통해서도 어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본 방위성 홈페이지에 공개된 ‘만화로 읽는 방위백서’는 MD 구축의 정당성을 ‘축구’에 빗대어 설명하고 있다. 만화 줄거리는 이렇다. 축구 선수(최종 수비수)인 주인공은 경기에서 진 날 아버지로부터 MD라는 말을 처음 접한다. “탄도미사일 방위는 일본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지. MD나 축구 수비도 자신의 국가와 팀을 지킨다는 점에서 똑같은 거야. 상대 공격수의 움직임을 예측해 수비진이 태세를 갖추는 거지. MD도 이와 같은 것이야.”‘MD가 축구에 참고가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도서관을 찾은 주인공은 일본 방위백서를 꺼내든다. 이때 자칭 ‘평화유지 패트롤 대원’이라는 인물이 나타나 여기저기를 누비며 MD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준다. 유럽챔피언과 일본대표팀과의 축구 경기에서 상대 공격수의 강력한 중거리 슛은 탄도미사일로 묘사된다. 이어 북한을 겨냥한 듯 “탄도미사일이 발사되면 매우 짧은 시간에 일본에 도달한다. 게다가 미사일에 핵이나 생화학무기가 탑재된다면 끔찍한 사태가 벌어진다”고 강조한다.이들은 또 우주에까지 나아가 “글로벌한 시각을 갖기 위해, 또 아름다운 지구를 지킨다는 결의를 새롭게 하기 위해서”라며 지구를 지켜본다. 그러면서 만화는 이렇게 설명한다. “이는 곧 MD의 기본 개념과 같은 것이다. (적국의) 미사일 발사 정보를 재빨리 탐지해 탄착하기 전에 파괴시켜야 한다. 이것이 탄도미사일 방위다. (축구에서도) 수비 기술을 더욱 갈고 닦지 않으면 상대방 공격을 피할수 없는 법….”주인공은 이후 다양한 시뮬레이션과 대처법을 기록한 ‘축구판 MD 전략 노트’를 만들게 되며 이를 팀에 보고하고, 견고한 수비망을 구축해 팀이 시합에서 우승한다는 결론이다.미국과 공동으로 MD망을 구축 중인 일본은 지난달 이지스함 곤고(7200톤급)에서 최대 사거리 500㎞, 도달 고도 160㎞ 이상의 요격미사일(SM-3)을 발사해 대기권 밖 요격에 성공했다. 이로써 일본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