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박근혜, 전화해 와 '무지개 프로' 격려 : 공천,대전시,박성효,중도일보,지방선거,한나라당ㆍ영상길이 : 03:38ㆍ등록자 : 중도일보ㆍ등록일시 : 2010.04.09 (19:48) 박성효 대전시장이 중앙당 일각의 시장 후보 경선설과 관련해 공천절차와 영입자의 부적절성 등을 들며 반발하고 나서 다음주 한나라당 중앙당 공심위 결과가 주목된다. 최? 육동일 충남대교수의 영입에따라 불거진 한나라당 대전시장 경선설과 관련해 박성효 대전시장이 반발하고 나섰다. 박성효시장은 9일 오후 한나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경선은 비슷하고 적정한 상대가 있어야 의미가 있다"며 경선을 통해서 흥행을 도모한다는 중앙당 일각의 경선효과를 일축했다. 또 경선을 위해 영입한 인물도 "학자로 교육감에 뜻이 있는 분으로 알았다"고 밝혀 시장후보로서의 자격에도 의문을 제시했다. 영입 과정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박시장은 "정당이라면 공천신청이라는 정당한 절차를 거쳐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여론조사 때문이라면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경선의 이유로 제기된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서도 "여론은 수시로 바뀌는 것이고 현직 시장으로 선거운동을 충분히 할 수 없었다"며 "(낮은 지지도는)대전시정의 잘못된 부분이 아니라 세종시 문제와 같은 외생적 부분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당 일각의 경선설은 충청지역 한나라당의 분위기와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한 것이다. 박시장은 "지역의 한나라당 당협위원장 모두가 합심해서 대전지역은 박성뿈 후보가 유일한 대안이라는 합의를 이뤄 제출했는데 결정이 미뤄지면서 불필요한 얘기가 나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도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중앙당 공심위에 확인한 결과 아직까지 후보경선이 결정된게 아니라는게 공식입장이었다"며 "지역의 여론과 당협위원장, 당원들의 의견이 반영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성효 시장이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회견 도중 이날 박근혜 전 대표를 면담한 사실을 공개하며 "열심히 하라는 격려를 받았다"고 말해 공천과 관련한 모종의 언질이 있었지 않았나 하는 추측도 낳고 있다. 한나라당 중앙당이 육동일 교수를 영입한데 대해 박성효 시장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12일 예정된 한...